서울시는 2020년 이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메이커 페어 서울’이 최대 5년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메이커 페어(Maker Faire)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서 처음 개최된 창작자들의 축제로 17년간 독일, 일본, 중국 등 40개국 이상,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최되어 온 국제적인 행사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 시절(2014) 백악관에서 메이커 페어가 개최되기도 했다. 대통령이 참가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창작물들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6월 서울의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실험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메이커 페어 서울’ 1회가 개최되었다. 매년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하여 꾸준히 그 규모가 확장되었으나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2020년부터는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최근 미국에 있는 메이크 커뮤니티(Make Community co.)와 협의하여 최대 5년간 ‘메이커 페어 서울’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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