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청장 임용환)과 광주차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봉)는, 4월 14일부터 남구 송원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송암로 일대에서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이란 주로 고속도로에 많이 도입되어 있는데 안개나 눈, 비 같이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차량 제한속도를 낮췄다가 날이 개면 다시 원래 제한속도로 돌아오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어린이 보호구역에 적용하여 어린이의 이동이 많은 주간(오전 8시 ~ 오후 8시) 시간대에는 차량 제한속도를 30km/h로 운영하고, 어린이의 이동이 적은 야간(오후 8시 ~ 익일 오전 8시) 시간대는 50km/h로 운영하는 것이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이며, 속도제한 시간대에 해당 구간 시점과 종점에 설치된 가변형 LED속도 표지판이 50에서 30으로 자동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조창신 기자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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