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호선의 배차간격을 조정, 운행시각을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승객의 이용수요를 감안해 배차간격을 조정했다. 3호선의 경우, 이용 혼잡도가 가장 높았던 오전 7~8시 사이 배차간격을 기존 10분에서 8.5분으로 줄여 운행한다.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은 토요일 6회, 휴일은 9회 더 증편한다.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평일 6회, 토요일 7회, 휴일은 9회 더 증편 운행한다. 그동안 각 호선별 환승역 도착시각이 불과 1분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가 어려웠던 열차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도록 했다. 특히 1∼2호선 야간 시간대, 2∼3호선 낮 시간대 열차가 환승역에 호선별로 교대로 도착해 환승이 보다 수월해진다. 환승시간에 쫓겨 발생했던 승강장 혼란도 대폭 완화시킬 뿐 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를 뛰어다니다 보니 일어났던 안전사고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개편 시행될 열차운행정보는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humetro.busan.kr)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전 역사에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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