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베트남 동나이성과 에너지신산업 협력
전남도-베트남 동나이성과 에너지신산업 협력
  • 경찰뉴스24
  • 승인 2019.09.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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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5일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본부에서 동나이성과 두 지방정부 간 ‘전력 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도내 에너지 기업의 기존 한전 납품 의존도를 낮추고 판로 다각화를 위해 에너지 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산업부 공모 과제에 선정돼 100억 규모로 동나이성 비엔호야 산업단지에 현지 맞춤형 마이크로 그리드 플랫폼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첫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해외 진출 사례다. 전남의 기술력으로 달성한 성과다. 이를 계기로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전남지역 에너지 기업이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MOU를 통해 동나이성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상호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년 우리나라의 아세안 교역 목표는 2천억 달러로, 이 가운데 베트남이 절반인 1천억 달러다. 전라남도는 ‘블루 에너지’ 비전에 따라 연말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협력 분야를 에너지 중점산업으로 선정해 에너지 특화기업을 육성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과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밸류 체인 구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베트남은 대한민국 정부 신남방정책 교역 목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한국 경제에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전체 교역량 중 베트남이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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